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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제자 상습 성추행’ 사진작가 배병우 측 “모두 인정…사과문 논의 중”
배병우 사진작가. [중앙포토] ‘소나무 시리즈’로 유명한 사진작가 배병우씨가 서울예술대학교 교수 재직 당시 제자들에 성추행과 성희롱을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. 이에 배병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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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송호근 칼럼] 평창과 다보스
송호근 중앙일보 칼럼니스트·서울대 교수 봉평에서 대화로 가는 길은 온통 눈밭이었다. 눈을 뒤집어쓴 산기슭 초옥들의 가쁜 숨소리가 들리는 듯했다. 신부의 발걸음처럼 조심스레 구릉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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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택희의 맛따라기] 태국요리 ‘맹장’이 이름 걸고 낸 음식점…김남성의 ‘쿤쏨차이’
튀긴 소프트 셸 크랩에 태국식 커리를 올린 뿌팟봉커리. 이 음식을 국내 처음 개발한 김남성 셰프가 지난달 15일 서울교대 근처에 ‘쿤쏨차이’라는 태국 음식점을 냈다. ‘쿤쏨차이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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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택희의 맛따라기] 밥보다 회가 더 많은 초덮밥 한 사발 … 삼각지 ‘작은수산시장’
지난달 7일의 ‘작은수산시장’에서 처음 먹은 모둠 초덮밥. 초밥 위에 방어·농어·연어·참치와 성게·연어 알, 고추냉이를 올렸다. 사람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한 맛이었다. 사진을 페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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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더,오래] 나에게 맞는 요양병원은 따로 있다
하루가 다르게 연로해지는 부모님이 어느 날 집에서 혼자 생활하기 어려운 때가 온다. 향후 똑같은 상황이 되는 베이비부머들은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. 집 이외의 대안에는 무엇이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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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재원 의원 명절 사과 선물, 청송군이 돈 내
경북 청송군이 지역구 국회의원 명의로 명절에 사과를 선물하면서 사과값 1300여만원을 대납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. 경북경찰청은 15일 한동수(68) 청송군수와 공무원 3명이 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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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른들을 위한 만화 필요한 이유…"명상하듯 좀 더 천천히 살자는 다짐"
그래픽노블 작가 크레이그 톰슨이 24일 서울 계동의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본지기자와 인터뷰하고 있다. 오종택 기자 “집안에 작은 마당과 나무가 있는 풍경이 참 예뻐요. 밀어서 여닫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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맨손 은어잡기, 등골 오싹 호러연극 … 대프리카 더위 싹~
지난달 17일 경북 동해안 해수욕장 중 가장 먼저 개장한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전경. [사진 포항시] 장마가 물러나고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됐다. 많은 사람들이 전국 곳곳의 피서지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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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올여름 휴가는 우리 동네서!"…대구·경북의 '알짜배기 피서지'
경북 포항시 영일대해수욕장 전경. [사진 포항시] 장마가 물러나고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됐다. 많은 사람들이 전국 곳곳의 피서지를 찾는 시기다. 이에 발맞춰 각 지자체들은 더위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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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르포 | 일본에서 배우는 ‘지방소멸’ 극복기] 창의와 협동으로 일군 ‘이토록 멋진 마을’
후쿠이·사바에·도야마의 지방 쇠락 극복 스토리...기업처럼 경영 목표 세워 철저히 실천, 여성 중시하고 교육 시스템 개혁국내에서도 요즘 도시재생과 지역활성화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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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탁' 떠나볼까, 잊고 있던 도시 매력 찾아
절정에 이른 봄, 어디든 떠나고 싶다면 ‘봄 여행주간(4월29일~5월14일)’을 주목하자. 여행주간은 문화체육관광부(이하 문체부)와 한국관광공사·전국 지자체·민간기업이 함께하는 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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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라이프 트렌드] 돌아온 황사의 계절, 호흡기 건강 요주의!
황사가 기승을 부리는 봄을 대비해 전문 건강식품 회사 산들건강이 할인판매 행사를 진행한다. ‘통배고’는 30% 할인판매하고 ‘청폐고’는 세 박스 구입할 때 한 박스, 네 박스 구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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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라이프 트렌드] 돌아온 황사의 계절, 호흡기 건강 요주의!
황사가 기승을 부리는 봄을 대비해 전문 건강식품 회사 산들건강이 할인판매 행사를 진행한다. ‘통배고’는 30% 할인판매하고 ‘청폐고’는 세 박스 구입할 때 한 박스, 네 박스 구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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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매거진M | TV 보는 여자] 청춘은 ‘긍정이 체질’이라굽쇼?
종영한 지 한참 지났는데도, ‘네이버 TV캐스트’ ‘다음 TV팟’ 등을 통해 합산된 누적 조회 수가 3000만 뷰(11월 18일 집계 기준)를 넘었단다. 웹 드라마 ‘긍정이 체질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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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대로 따 먹어야 제맛, 나무 꼭대기 씨 없는 홍시
| 이달의 맛 여행 청도 반시 경북 청도는 감 익는 마을이다. 가을이 깊어지면 산자락마다 동네 어귀마다 감나무에 빨간 감이 주렁주렁 달린다. 가족 여행객이 장대로 감을 따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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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매거진M] 현실 '만찢남'이 눈앞에 있는데 어떻게 안 반해?
작가와 독자, 작품 속 주인공의 삼각관계를 이다지도 기발하게 그린 TV 드라마는 없었다. 5회(8월 3일 방영) 만에 수목 드라마 시청률 1위에 등극한 ‘W’(MBC) 얘기다. 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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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우지경의 Shall We Drink] ⑪ 쩐주나이차의 고장, 타이중 미각 산책
때마침 봄이었다. 서울의 늦봄만큼 따스한 타이중의 초봄, 살랑거리는 바람에 초록의 기운이 실려 왔다. 타이완의 수도, 타이베이(台北)와 옛 수도 타이난(台南)의 중간에 있어 타이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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명인들의 장 곁들인 ‘한식 세계화’ 깊은 맛
‘백김치 처트니를 곁들인 파주 청국장 소스의 진안 손두부 스테이크’는 이곳의 스테디셀러다. 냄새가 나지 않으면서도 깊은 맛이 나는 청국장 소스가 고소한 두부와 잘 어울린다. “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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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골 학교 찾아가는 수호천사 음악여행 2년째, 보험의 기본정신 '사랑과 나눔' 실천 잰걸음
동양생명은 문화 소외 지역을 방문하는 ‘수호천사 음악여행’을 지난해부터 열고 있다. [사진 동양생명]조용한 시골마을 숲 속에서도, 시골학교 강당에서도 클래식의 아름다운 선율과 시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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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골 학교 찾아가는 수호천사 음악여행 2년째, 보험의 기본정신 '사랑과 나눔' 실천 잰걸음
동양생명은 문화 소외 지역을 방문하는 ‘수호천사 음악여행’을 지난해부터 열고 있다. [사진 동양생명]조용한 시골마을 숲 속에서도, 시골학교 강당에서도 클래식의 아름다운 선율과 시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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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당신의 역사] “어깨너머 몰래 배우는 설움은 그만” 미래의 제과명장 키우는 명장
권상범 리치몬드 제과기술학원 원장 열일곱 살에 처음 단팥빵을 먹으며 그는 생각했다. ‘세상에 이렇게 맛있는 게 있다니’. 그로부터 50여 년 동안 빵을 만들었다. 올해 일흔 살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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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반값 뮤지컬’ 준비했습니다, 맘 편히 보세요
“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관람료를 내렸습니다. 작품도 실험적인 것보다 감상하기 쉬운 것을 골랐고요.” 배성혁(50)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(DIMF·딤프) 집행위원장은 “다음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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샛 노랗게 수 놓은 산수유 … 봄을 알리다
샛노랗게 수 놓은 산수유. 갑자기 봄이 무르익었습니다. 봄이 되면 여행기자들은 꽃 소식을 전하기 위해 남쪽으로 내려갑니다. 이때 중요한 것이 ‘타이밍’입니다. 그런데 올해 3월 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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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커버스토리] 환한 꽃침 맞아요… 마음꽃도 핍니다
전남 광양 매화마을 쫓비산을 멀리서 보면 마치 눈이 내린 듯하다. 하얗고 연분홍색의 매화꽃이 만발해서다. 만개한 매화꽃은 이번 주말을 지나면 꽃비가 되어 흩날린다. 갑자기 봄이 무